|
수원시는 지난 2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의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해 수원시 약 58.44㎢와 화성시 약 40.35㎢가 고도제한에 묶여 있다.
현재 수원시 전체 면적의 약 48%가 고도제한에 묶여 있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심각하게 침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김영진(수원병), 백혜련(수원을), 김승원(수원갑), 부승찬(용인병), 염태영(수원무),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 지역구의원, 전문가,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수원 군 공항 이전 완료 전 비행안전구역에 대한 주민 피해 규모 및 현황 인식과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이 '수원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기대효과'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허재완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70년간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으로 인해 지역 피해를 해결하는 첩경은 최근 발의된 고도제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군사기지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