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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 바다패스' 시행에 따라 현재 강화군·옹진군 섬에 거주하는 주민만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탈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인천시민이 같은 혜택을 보게 된다.
인천에서 출발해 백령도에 가는 경우(편도) 인천시민은 현행 1만9800원에서 1500원, 타 시도민의 경우 현행 4만800원에서 2만6760원(터미널 이용료, 유류할증료 별도)으로 여객선 운임 부담이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시는 버스나 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 요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해상교통 운임의 부담이 줄어들어 여객선의 대중교통화 실현은 물론 섬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시는 '인천형 저출생정책 제3호'로 출산부모에게 아이 출생일로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최대 70%(인천 아이(i) 패스 혜택 20~30% 포함)까지 이용 요금을 환급해 주는 '아이(i) 플러스 차비 드림'도 시행한다. 인천형 저출생정책 제1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에 이어 제2호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제3호'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은 인천시민이 출산하면 아이 출생일로부터 7년간 부모 각각에게 '인천 아이()패스' 환급(20%~30%)을 포함해 첫째 아이 출생 시 50%, 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해 주는 사업으로,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는 임산부 교통비(1회, 50만원)를 지원하고 있지만 제3호'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지원이 시행되면 출산 가구의 교통비 지원 혜택도 더욱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