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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6일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달 공고를 거쳐 민간 승마시설의 신청을 받아 지정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기존 민간승마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순신승마센터에서 충무정신함양승마와 재활승마를, 충무승마장에서는 충무정신함양승마와 체험승마를 운영하게 된다.
아산시는 지난 4일 지정협력 승마시설을 활용한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는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의 시작에 함께한 시민은 60여 명에 이른다. 여기에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대상자를 더하면 총 650여 명이 승마 프로그램 수업에 참여 중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은 충무정신함양승마, 재활승마, 체험승마의 세 가지로 나눠 펼쳐진다. 이날 이순신승마센터에서 진행된 첫 수업은 재활승마 참여를 지원해 선정된 장애전담 용화어린이집의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학부모 대표는 “재활승마가 장애 어린이들에게 큰 효과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수업료가 비싸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활승마 교육을 지원해 준 아산시에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박경귀 시장은 “사회취약계층, 새꿈청소년, 장애인 등에게 다각도로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을 지원해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차별 없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2025년에는 500여 명에게 충무정신 함양승마(청소년), 체험승마(사회취약계층), 재활승마(장애인)를 제공하는 등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 운영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산에서 청년기를 주로 보내신 이순신 장군의 얼과 정신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알려 충무정신을 함양하고 사회취약계층과 장애인 등에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각도로 아산시의 승마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