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누아 샤레트 캐나다 퀘백 정부 환경부 장관, 이란카 데이비스 영국 웨일즈 부총리, 마테우스 시모에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부지사, 브루스 더글라스 글로벌 재생에너지 동맹 등 세계 각국 중앙·지방정부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주제발언과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 및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공동선언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주제발언을 통해 "최근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각국이 개발이익만 추구한다면, 앞으로 인류는 더욱 가혹한 지구적 재앙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는 궁극적으로 때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중세시대로 돌아가 말 타고 다니자는 소리는 아니다. 석유가 아니더라도 지금의 인프라를 돌릴 수 있는 대체 에너지를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충남은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 탄소중립 실현 목표보다 5년 빠른 2045년을 목표로,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14기를 폐지키로 하고 하나씩 줄여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충남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반영한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해상풍력, 양수발전 구축 등을 지방정부 주도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