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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당뇨 초기진단자 대상 ‘집중관리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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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8. 11. 13:55

11월 22일까지 운영
1·2기 기수별 20명 모집
송파구
지난해 송파구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이론교육에서 참여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당뇨 초기 진단자를 대상으로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당뇨병은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이에 구는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5년 이내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집중관리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총 8주 과정이다. 당뇨 이론교육을 3주간 실시한 뒤 5주 동안 운동(홈트·근력운동), 당뇨 도시락 체험, 식사 일기 작성과 상담, 당뇨 발 관리 실습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제공해 효과적으로 당뇨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또 프로그램 전후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11월 22일까지 1·2기로 나눠 진행한다. 기수별 20명을 모집한다. 2기 모집은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송파구보건소 1층 대사증후군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21년 당뇨병 의료이용자가 4만 1000여명 중 지역 주민이 6.3%에 달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이 올바른 당뇨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도록 적극 돕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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