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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학교 학부모들은 3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동초교의 경우 전교생이 21명에 불과해 1학년과 2학년은 교사 한 명이 두 학년을 동시에 가르치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학습권 향상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초등학교 시기 또래 집단과 상호작용해 사회성을 형성하고 협동의식과 자율성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대동면 아이들이 더 나은 시설에서 선진화된 미래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우리 학부모들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이 양측 학교 학부모들은 통합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대중초교 총동창회는 지역 학교 소멸에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우려된다.
대중초 총동창회는 최근 대동면 지역에 통합 반대 입장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6월 기준 인구 5190명 수준인 김해시 대동면의 소규모 학교 통합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