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노후 청사 6곳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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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약 35년 경과해 가장 오래된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정2동 청사는 1989년 건립 이후 노후화뿐 만 아니라 주차공간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의 신청사 건립 요구가 컸다. 하지만 해당 청사는 경찰청 소유 국유지가 포함돼 부지 활용에 어려움을 지속됐다.
이에 구는 경찰청 부지 확보를 위한 재협의에 박차를 가하며 사업 물꼬를 텄다. 공유재산 협의는 고도의 행정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양천구와 양천경찰서 간 교환협의 회의 등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국유지(신정2치안센터·165㎡)를 확보하게 됐다.
신축설계안에 따라 신정2동 신청사는 기존 청사 495㎡와 신정2동 치안센터 165㎡를 합친 660㎡의 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2511㎡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각 층별로는 △지하주차장 12면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북카페(1층) △민원실(2층) △동대분부·회의실·휴게실(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4층) △대강당(5층) △옥상정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건립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주민센터 6곳(목1·4동, 신월1·2동, 신정 6·7동)에 대한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완성해 세부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중심인 동 주민센터 재건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여러분께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와 생활인프라가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