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컵(EWC)에 진출할 3팀을 선발하는 파이널 라운드에 나설 16개 팀이 확정됐다.
EWC 배틀그라운드 한국 지역 예선은 지난 6월 29일과 30일 1라운드, 7월 6일과 7일 2라운드 등 두 차례의 라운드를 통해 16개 팀을 추렸다.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지는 파이널 성적 상위 3개 팀이 e스포츠 월드컵(EWC)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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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는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지엔엘 이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오버 웨일, T1, 젠지, 팀 데일리, 다나와 등 상위 8개 팀이 파이널 진출을 먼저 확정 지었다.
광동 프릭스는 1라운드 총 12매치에서 2위 디플러스 기아와 33점의 점수 차이를 두며 유일하게 토털포인트 100점을 넘긴 127점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광동 프릭스 독주는 1일차부터 이어졌다. 1일차 경기를 85점으로 마친 광동 프릭스는 2위로 지엔엘 이스포츠와 22점 격차를 벌렸고, 3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와는 40점 차이를 기록했다.
지난 한국 프로 대회 'PWS 페이즈1'에서 우승한 광동 프릭스는 e스포츠 월드컵(EWC)을 앞두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노련한 팀플레이 등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EWC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2일차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50점을 추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미누다'의 적극적인 활약과 '서울'의 빠른 판단력으로 킬 포인트를 올린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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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 2라운드 경기 결과 게임피티, 경일게임 아카데미, 오버헤드, 디바인 티엠, 오버컴, ABC, 아즈라 펜타그램, 이스포츠 프롬 등 8개 팀이 파이널에 합류한다.
2라운드에서는 게임피티가 토털 포인트 112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42점, 킬 포인트 70점을 기록한 게임피티는 2라운드 1일차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게임피티 '타입'이 20킬, 13어시스트 등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으며, '플레임'도 20킬을 만들어내며 완벽한 호흡의 팀플레이에 두각을 드러냈다.
EWC 배틀그라운드 본선은 리야드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팀은 하루 6매치씩 총 12개 매치를 치르고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파이널은 8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스매시 룰에 따라 진행된다. 첫째 날 매치 중 총점 70점에 도달하는 팀이 나오면 경기가 종료된다. 둘째 날에는 총점 70점 이상을 기록한 팀 중 '치킨'을 획득한 팀이 나오면 대회가 즉시 종료되고 해당 팀이 우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