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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도지사는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현장을 방문해 합천군 안전건설국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합천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D등급)는 90년대 이전에 개설한 도로로 주변이 풍화도가 심한 급경사지이다. 호우 발생 시 낙석 위험이 큰 지역이며 이로인해 도로가 단절되면 30분을 우회해야 하는 대표적인 주민 불편 재해 취약지구이다.
이에 도는 낙석과 비탈면의 붕괴위험을 예방하고 통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갑산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공정률 75%로 올해 12월에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 장마 시작과 함께 앞으로 경남 내륙에 장마 확장이 예상된다"라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주변의 안전을 위해 주민 대피 등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