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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학회는 화성 리튬전지공장 폭발·화재사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화학업계에서 발생한 사고 중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된 화성 리튬전지공장 폭발·화재사고와 관련해 동종 또는 위험물 취급 관련 공장의 안전관리 관련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함병호 교수(한국교통대학교 화학물질특성화대학원)가 '화성 폭발·화재사고의 위험성 및 안전관리'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김두현 교수(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가 좌장을 맡아 리튬전지배터리의 위험성, 안전관리, 현재의 안전관리제도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토론회는 오는 10일 동국대학교 문화관 4층 초허당 세미나룸에서 열린다.
박달재 한국안전학회 회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은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전지공장 폭발·화재사고에 대해 국내외 기업과 우리사회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안전을 대표하는 학회가 앞장서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관련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방향 등을 제시해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