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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양군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5월 북미지역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 국가이며 미국 LA지역은 수출시장이 정착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특별한 맛'이라는 주제로 하노이 호안끼엠에서 열리며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주말 평균 5만여 명이 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군은 우수 농특산품들을 전시홍보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시연해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대표품목인 영양 고춧가루, 고추장은 최근 K-푸드 인기로 김치, 떡볶이, 두루치기 등의 다양한 재료로 사용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서는 현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방문, 해외시장 동향조사, 베트남 국영방송(VTC)을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홍보 영상 송출 등 향후 베트남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베트남은 영양군과 2016년 농업인력파견 MOU를 시작으로 외국인근로자사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영양군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뜻깊다"며 "그동안 다소 소흘했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농특산품의 현지화, 영양군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