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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시원이는 버스 정류소 위쪽에 설치된 서큘레이터다. 이용자가 필요시 스위치를 눌러 3분간 가동하는 시스템이다. 전력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전기 절약까지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설치 대상지는 △교대역5번출구 △언남초 △뉴코아백화점 △국립중앙도서관 △성촌마을입구 △언남고 △서래초등학교 △이수역2번출구 △서이초교 △서울고사거리 정류소다. 주로 학교 및 공공시설 인근이며 학생·어르신의 정류소 이용률이 높은 장소로 선정했다.
서리풀 시원이는 여름 막바지인 오는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 정류소에 '서리풀 시원이'를 설치해 잠시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