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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50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가 불모산지구 17만㎡ 추가 지정을 승인했다.
불모산지구 추가 지정은 2019년 10월 강소특구 지정당시 조건부 승인사항이다. 불모산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주민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하여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추가 지정을 신청했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배후공간은 전국 14개의 강소특구 대비 면적이 가장 좁아 기술사업화 사업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 기술개발에 따라 기술의 고도화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방문시 강소특구 2단계 사업 추진과 불모산지구 추가 지정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추가지정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역계와 핵심기술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근접하게 돼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공공기술(R&BD)사업화 전주기 지원으로, 지역 수요 해결, 딥테크 지속 공급 등 지역 주도형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창원 강소특구는 도내 기계 관련 특화분야 중심으로 기술이전, 신규창업, 일자리창출 등 역할을 해 왔다"라며 "이번 확장 승인으로 기술,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