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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K뷰티 활성화포럼'에서 "반영구 화장이 합법화 안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실상 하나의 목적이 있음에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반영구 화장의 합법화를 반대하는 단체들의 목소리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엔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도 있다. 해당 단체는 반영구 화장·타투·두피문신(SMP) 시술 모두 비의료인의 침습 행위로 규정하며 반대하고 있다.
문신에 따른 피부 감염과 각종 질환 감염 위험, 문신 제거의 어려움 등을 반대 논리로 활용하고 있다.
주무부처의 소극적인 대응도 지적했다. 반영구 화장 등이 여전히 음지에 있다 보니, 운이 없으면 걸리는 사람만 곤란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사실상 불법과 연관된 국민만 수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영민 부원장은 "반영구 화장이 합법화 안 되는 이유가 20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어 미용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법률 제정으로 합법화,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을 통한 합법화 등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