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T 중심 연계교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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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창원시에 따르면 운행이 시작되고 1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는 없었으며 구간 시내버스 이용객이 2.8% 증가했고 통행시간은 6분이 단축됐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달 15일 임시 개통 첫날부터 두 차례나 S-BRT 운영구간을 찾아 시민 불편이 발생하는 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고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시민 혼란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개통 초기, BRT 중앙정류장 탑승 방향에 대한 혼란, 신호체계 변경과 잦은 신호 걸림이 가장 큰 불편 요소로 나타났으나, BRT 정류장에 방향 안내표지를 설치해 버스 탑승 방향 혼란을 해소했고 신호체계 개선 TF를 구성해 매일 교통상황을 점검하며 차량 소통을 개선하고 있다.
창원 원이대로 S-BRT는 개통 이후 한 달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통행 소요 시간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임시 개통 당시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 시내버스 통행시간은 32~34분 소요됐지만 현재 26~30분으로 4~6분 단축됐고 S-BRT 공사 전(지난해 4월)과 비교해도 13~19% 향상됐다.
일반차량도 임시 개통 당시 전 구간 통행하는데 30~32분 소요됐으나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27~30분으로 단축됐다.
시내버스 이용객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원이대로 S-BRT 구간의 42개 정류장을 기준으로 개통 전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6027명이었으나, 임시 개통 후 2만 6766명으로 2.8% 증가했고 BRT 전용노선인 5000번, 6000번의 이용객도 1만 3761명에서 1만 4642명으로 6.4% 증가했다.
시는 앞으로 3개월간 효과성 모니터링 용역을 통해 S-BRT 개통 전·후 버스, 승용차 통행시간, 교통량 변화, 버스 이용객 증감 등을 비교·분석하고, 정류장 혼잡도, 보행환경, 교통사고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새로운 교통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시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보완·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원이대로 S-BRT가 시민이 체감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연계교통을 강화하고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