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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 발행, 지역맞춤형 상품권 발행지원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제1회 추경에 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도내 전 시군에서 지역사랑상품권 8935억원을 발행하고, 상품권 할인비 국·도비 243억원, 시군비 625억원 등 총 868억원을 지원한다.
상품권 발행 할인율은 인구감소지역인 밀양시 등 10개 군 지역이 10%, 그 외 시 지역이 7~10% 수준으로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은 올원뱅크(농협),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비플페이 등 상품권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구매할 수 있고, 장노년층에서 수요가 많은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 신협 등 지역 내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카페, 소매점 등 20만개의 지역별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을 비롯해, e경남몰, 시군 쇼핑몰 및 공공배달앱 등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전용 상품권 경남e지는 올해 46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지난해는 전액 도비로 발행했지만 올해는 국비 1억 3800만원을 확보해 6월 중 발행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10%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맞춤형 상품권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8억원, 시군비 7억원 등 총 15억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대표자 가맹점 지원 등 도내 11개 시군, 15개 사업으로 추진하며,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지원은 13개 시군, 325개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 경제는 수출과 고용률, 실업률 등 경제지표는 안정적이나,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다양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