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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도에 따르면 남해안의 일반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대회의 특징을 파악하고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개최 시기와 참가 규모가 비슷하면서 올해 26회째를 맞은 '투어 오브 재팬 2024'에 참가해 홍보방안 등을 벤치마킹했다.
도는 '국제 도로 자전거대회'를 매년 7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세계에 알리는 '투르 드 프랑스'처럼, 단순한 기록경기가 아닌 남해안을 전세계에 알리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회 명칭도 '(가칭) Tour de Korea in Gyeongnam 2025(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로 정하고, 내년 6월 개최를 목표로 대한 경남자전거연맹과 함께 오는 6월 국제사이클연맹에 대회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참가단은 내년 대회를 직접 주최하고 주관할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한 도 담당부서, 경상남도체육회, 경남자전거연맹 등의 업무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운영진과 함께 경기운영 차량에 탑승해서 대회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국제적인 자전거대회에 직접 참가해서 선수들의 경기장면과 주관기관의 경기운영, 대회코스 관리, 안전시설 설치 등을 확인하고 단체장을 만나 지역홍보 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자전거연맹, 체육회, 시군과 함께,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 대회를 전세계에 남해안을 소개하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축제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