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여가 관련 서비스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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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남도에 따르면 제조업 중심의 기업지원 체계를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문화·예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종으로 확대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과 여성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도는 주력분야인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비제조산업 분야 기업지원 강화계획'을 수립해 비제조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비제조업종 경기 개선을 위한 비제조산업 육성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비제조산업 점프업기업 지원사업'은 비제조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과 4월에 참여기업을 모집해 요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정보통신기술, 콘텐츠 제작 등 기술개발지원과 신규 연구개발(R&D) 수행을 위한 인력지원 등 업체당 4000만원, 2년간 최대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비제조산업 마케팅활동 지원사업'은 비제조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에 참여기업을 모집해 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역량 분석과 제품·서비스 홍보 등을 위한 마케팅에 업체당 최대 18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비제조산업 기업지원 신규사업을 통해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비제조업종을 본격 지원하고, 제조업과 함께 비제조 기업을 육성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원 도 경제기업과장은 "그동안 제조업에 집중되었던 기업지원사업을 문화콘텐츠·정보통신·디자인 등 청년이 선호하는 비제조분야까지 확대해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새로운 경남 미래먹거리를 발굴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비제조기업이 경남에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판로,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