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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청조 공범 혐의’ 남현희 재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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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수 기자

승인 : 2024. 03. 22. 14:01

서울동부지검 "추가 수사 필요성 있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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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수십억대 사기 행각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전청조씨 공범 의혹을 받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를 무혐의 처분한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남씨를 수사한 서울 송파경찰서가 '혐의 없음'으로 판단해 지난 4일 불송치한 것과 관련해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남씨는 전청조로부터 벤틀리 차량과 1억원 상당의 귀금속, 명품 가방 등을 받아 사기 공모 및 방조 혐의로 지난해 11월 고소당해 수사를 받아 왔다.

경찰은 두 사람 대질조사를 세 차례 진행하는 등 공모 여부를 조사했으나 혐의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 계획을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전청조의 성별이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며, 그가 재벌 3세가 아닌 사기 전과가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국 파혼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는 지난달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김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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