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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발전소 주변 조정교부금 연간 15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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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2. 26. 17:14

박강수 마포구청장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당인리발전소에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서울화력발전소 주변의 주민과 환경개선을 위한 조정교부금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가 확보한 조정교부금은 서울화력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로부터 배분되는 교부금으로, 그간 지방재정법상 자치구에는 배분되지 않았다. 시는 서울화력발전소로부터 매년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하고 있었지만, 정작 발전소가 자리한 구는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이에 구는 서울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와 주민 불편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 건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주민 지원 예산 확보를 추진했고, 오는 4월부터 약 15억 원의 주민 지원 예산을 연간 확보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 지역 개발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 국회 법령 소관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오랜 세월 서울화력발전소로 고통받고 있는 마포구민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밤낮으로 고민해왔다"라며 "마포구는 마포구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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