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모델하우스 등 대규모 전시관 마련
경동나비엔·경동원, '생활환경 파트너'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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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위크는 1986년 시작된 '경향하우징페어'가 2019년부터 명칭을 변경하고 38년째 이어오고 있는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다.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800여 개의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21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하며 봄 인테리어 성수기 시즌 리모델링 수요를 공략한다.
박람회에서 회사는 창호와 중문, 바닥재 등 주요 제품으로 구성한 모델하우스 전시공간 및 20여 개 상담부스 등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고단열 '수퍼세이브' 창호와 대리석 룩 연출 '에디톤' 시리즈 바닥재와 벽장재, 주방가구 '셀렉션 5' 등으로 꾸며진 모델하우스 주방과 침실 공간을 선보였다. 또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 '유로시스템9'도 고급 단독 주택 및 타운하우스 등 관련 건축주들에게 소개한다.
한편 상담부스에선 수도권 지역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전시장 소속 대리점의 인테리어 전문가 40여 명이 1:1 상담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를 추천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봄 시즌은 이사, 혼수, 신학기가 맞물려 연중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성수기로, 공격적인 할인 혜택을 앞세워 신규 고객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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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보일러, 환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냉난방공조 제품을 전시한다. 그중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에 출하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앞세운다. 북미의 주된 난방 방식인 '퍼네스'에 콘덴싱을 접목했다. 아울러 경동나비엔은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히트펌프를 연계해 난방과 냉방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영국에서 '수소 레디 인증' 시험을 통과한 '수소 콘덴싱보일러'도 선보인다. 해당 시험은 수소가 20% 혼입된 도시가스에도 작동하는 제품만 통과할 수 있다. 또 환기청정은 물론 냉방과 제습까지 구현하는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며 국내 냉방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경동원은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기술을 전시한다.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스프레이 타입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폼'을 비롯해 건물 내외부에 활용하는 보드 타입 단열재 '세이프보드'도 선보인다. '세이프보드'는 화재 안전을 갖춘 심재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로, 실물모형시험을 통해 다양한 외장재와 결합해 사용 가능하다는 성적서를 확보했다.
경동원의 내화단열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방화문 '세이프도어'를 선보인다. 세이프도어는 화재발생 시 90분 동안 화염을 차단하고, 방화문의 바깥 표면온도를 60분간 140도 이하로 유지해준다. 이외에도 조립식 건축의 일종인 모듈러 전용 내화피복재 '에스코트PC'도 전시한다. 내화피복재는 단열성이 있는 내화 재료로, 에스코트PC는 고층 모듈러 건축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용범 영업마케팅 경동나비엔·경동원 총괄임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경동의 비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기술로 더 나은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