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거주 근로자 7만347명 타 시도에서 경제활동, 익산 거주 근로자 1만1691명 타 지역에서 경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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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좋은정치시민넷은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22년 귀속) 국세통계연보를 활용해 전국 광역, 기초자치단체의 2022년 근로자 1인당 평균급여액을 이 같이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2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주소지 기준 전국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33만 원으로 전년대비 189만원 증가였다. 전북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673만 원으로 전년대비 129만 원 증가했다.
반면 주소지 기준 전북 평균 급여액은 전국 평균의 86.8% 수준으로 전국 17개시도 중에서 16위에 랭킹돼 최하위 수준이었다. 주소지 기준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였다.
도 원천징수지 기준 전북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598만 원으로 전국평균대비 85% 수준이며 전년대비 128만 원 증가했다. 또 원천징수지 기준 전북 평균 급여액은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를 차지했다. 원천징수지 기준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시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 주소지 기준 근로자 1인당 평균급여액은 전주시가 3922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군산시 3767만 원, 완주군 3675만 원 순이었다. 주소지 기준 익산시 1인당 평균급여액은 3522만 원으로 전북지역에서 4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의 83.2%, 전북평균의 95.9% 수준이다.
전북지역 원천징수지 기준 1인당 평균급여액은 완주군이 4639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전주시 3568만 원, 진안군 3546만 원 순이다. 원천징수지 기준 익산시 1인당 평균급여액은 3436만 원으로 전북지역에서 9위를 차지했다.
또 근로자 1인당 평균급여액 전국 상·하위 자치단체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가 전국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고, 부산 중구, 대구 서구, 경기 동두천시가 하위지역으로 조사됐다. 전북에서는 전국 하위지역에 부안군, 김제시가 포함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급여 수준이 높은 서울 강남구와 가장 낮은 부산 중구의 급여 차이는 3배가 넘는다.
특히 같은 기간 전북지역 원천징수지 기준 1인당 평균급여액은 완주군이 4639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전주시 3568만 원, 진안군 3546만 원 순이다. 익산시는 3436만 원으로 도내에서 9위를 차지해, 전국평균의 81.2%, 전북평균의 95.5%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대표는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서는 인구대책과 청년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 등에 관련 통계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낮은 임금 수준을 보전하기 대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덧붙여 "익산의 경우도 지난해와 유사한 1만1691명이 넘는 근로자가 타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역 일자리 확대를 통한 지역 인구 유입 등 정책적 강화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