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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2023년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에 5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9만 7000건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설문조사 결과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해 △참여선언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소비 △환경보호 등 탄소중립 실천 5개 부문의 실천 분야를 11개에서 17개로 대폭 확대하고 지급 포인트도 활동 난이도 등을 반영해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편했다.
또한, 포인트 인증 절차 간소화를 위한 포인트 앱을 3월 중 오픈해 손쉽게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 부문별 17개 실천 분야를 살펴보면 '참여선언' 부문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활동을 기존 '나는 기후의병이다' 챌린지, '기후위기 극복' 1인 캠페인 등 두 가지 실천 분야를 '나는 기후의병이다' 참여선언 하나로 통합하고 1회 한정해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원순환'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 쓰는 물품 기부 △나눔장터(플리마켓) 판매자 참여 △나눔장터(플리마켓) 물품 구입(500P) 등 자원의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네 가지 실천 사항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너지절감'은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 △10·10·10 소등 캠페인 참여 △계단 이용하기 △이메일함 비우기 등 전기, 석유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네 가지 실천 사항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혜소비'는 △공정무역 가게 이용 △내 그릇 사용하기 △다회용컵(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친환경제품 구입 등 환경을 생각하고 일회용품 근절, 다회용기 자제를 위한 다섯 가지 슬기로운 소비를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환경보호'는 △줍킹 참여 △교육 참여 △나무 심기 등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세 가지 실천 사항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만 14세 이상 광명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에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포인트는 1인당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회원가입 시 가입 축하금 1000 포인트가 지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항목을 추가해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중심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회복에 앞장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