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입찰에서 주도적 사업자로서 진우에이티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연말까지 모든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이패스는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적외선 또는 주파수를 이용한 통신방식으로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전자카드를 삽입한 단말기를 차에 장착하고 요금소를 지나면 자동으로 통행료가 정산된다.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소에서 정차없이 톨게이트를 빠르고 통과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정부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통신방식을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LTE-V2X)로 결정했다"며 "올해부터 미래차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패스 단말기와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20년간 축적한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7년으로 예정된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