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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당장의 결과보다는 긴 호흡으로 시대를 조망하고 새로움에 주저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연간 매출 800억원 규모였던 2013년과 비교하면, 지난 10년간 우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 왔다"며 "세계 시장을 향한 우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이 같은 큰 성과를 이끌었다고 생각하지만 외연이 확대된 만큼 큰 성장통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든 분의 부단한 노력에도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과 제반 비용의 증가 등으로 현재 우리는 기대한 만큼의 결실을 이뤄내고 있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컴투스프로야구'와 'MLB 9이닝스' 시리즈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많은 유저가 인정하는 좋은 게임,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 개발사의 게임 퍼블리싱을 확대하고, 작년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은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 사업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쌓아온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도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항상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위해 부단히 정진하고 있는 임직원 모든 분이 계시기에 2024년은 컴투스가 다시 한번 크게 뛰어오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