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23 그랜드 파이널 패자조 경기 2세트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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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시트게이밍이 2세트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FPS '크로스파이어'의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패자조 2세트에서 빈시트게이밍이 랭킹이스포츠를 상대로 13-11 승리를 거뒀다.
짜릿한 역전 승이 경기력에 날개를 달아준 듯 '랭킹이스포츠'는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A, B 사이트로 향하는 길목에서 상대를 차례로 끊어내며 앞서나갔다.
빈시트게이밍은 빠르게 타임아웃을 요청해 전략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곧바로 승리를 따내고 내리 2라운드를 내줬지만, 10킬을 쓸어 담은 'DANIMALz'의 활약으로 13라운드까지 스코어 7-5를 만들며 상대를 맹추격했다.
끝내 빈시트게이밍은 14라운드 'e4s'가 A 사이트를 수성하던 랭킹이스포츠의 사이드를 권총과 저격총을 활용해 예리하게 공략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동점을 만들어냈고, 랭킹이스포츠는 곧바로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마지막 24라운드 빈시트게이밍은 폭탄이 설치된 B 사이트를 그림 같은 산개로 날개를 펼치며 진입했다. 연막으로 시야를 차단한 후 침착하게 권총으로 상대를 마무리하고 폭탄을 해제하며 2세트 승리를 챙겼다.
-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