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수 원장, "아리수, 그 어떤 물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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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시험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은 올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및 노인복지관의 아리수 음수대 수돗물을 대상으로 자치구별로 1개 지점씩을 선정,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항목 166개보다도 많은 171개 수질항목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아리수 음수대 수돗물 정밀검사 결과 납, 비소, 니켈 등의 중금속은 물론, 농약류, 미생물, 방사성물질 등의 건강유해영향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수 영양소이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물이나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은 29~35 ㎎/L 함유돼 있어 시에서 운영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기준(미네랄 20~100㎎/L)에 충족했다. 또 심미적으로 수돗물의 맛을 저해하는 지오스민, 2-MIB 등 맛·냄새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정밀수질검사 결과는 해당 학교 및 노인복지관에 포스터 형태로 부착해 아리수의 수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도 자치구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그 어떤 물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물"이라며 "앞으로도 정밀검사를 통한 철저한 수질 관리와 투명한 결과 공개로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25개 자치구의 구청·학교·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선정해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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