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 펜타그램이 PGC 2023 B그룹 스테이지 1일 차에서 2번의 치킨을 챙기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B그룹에 속한 젠지는 12위에 머물렀다.
19일 PUBG: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이 방콕 컨벤션 센터 홀(BCC 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번 PGC는 전 세계 지역별 리그에서 치열한 승부를 통해 진출한 총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매년 연말에 세계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최상위 국제 대회다.
한국 팀은 A그룹 다나와 이스포츠를 비롯해 디플러스 기아, 베로니카 세븐 펀핀, B그룹 젠지, 아즈라 펜타그램 등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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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오랜 눈치싸움 끝에 젠지는 돌산에서 셩이신룽과 맞붙었다. 젠지는 큰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1킬 포인트를 획득하고 무너졌다.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린 아즈라 펜타그램이 마지막 치킨 경쟁에서 풋 이스포츠를 이기고 B그룹 1일차 첫 치킨을 뜯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매치가 시작된 에란겔에서 젠지는 2킬 포인트만을 챙기고 광탈했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트위스티드 마인즈, 루미노시티 게이밍와 끝까지 살아남으며 TOP 3에 올랐다. 풀 스쿼드를 유지한 아즈라 펜타그램은 점 자기장의 주도권을 쥐고 이변 없이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며 큰 점수를 획득했다.
3매치는 비켄디로 전장을 옮겼다. 젠지와 아즈라 펜타그램은 차근차근 킬 포인트를 챙기며 인서클로 향했다. 아즈라 펜타그램이 거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인원 손실을 입었고, 루미노시티 게이밍의 매복에 먼저 무너졌다. 페이즈 7 젠지는 서쪽 외각에서 풋 이스포츠 화력에 무릎을 꿇었다. 풋 이스포츠는 기세를 올려 치킨 획득에 성공했다.
4매치는 태이고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 아즈라 펜타그램은 젠지와 퀘스천 마크 삼파전에 휘말렸다. 이 교전에서 아즈라 펜타그램은 인원 손실을 입고, 이동을 선택했지만 젠지의 집요한 추격에 당했다. 젠지는 북쪽에서 만난 17게이밍의 공격과 자기장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치킨은 레거시가 차지했다.
5매치와 6매치는 미라마에서 시작했다. 젠지는 5매치에서 6킬을 올렸지만 마지막 매치를 0점으로 광탈하며 12위로 마무리했다. 5매치까지 1위를 지킨 아즈라 펜타그램은 두 매치에서 2킬 포인트와 순위 점수 1점 획득에 그쳤고, 17 게이밍에게 1점을 뒤지며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