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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박찬화, “리틀 감스트 아닌 ek리그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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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혁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11. 18. 18:43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 경기 결과

'FC 온라인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인전 우승 박찬화 /사진=김동욱 기자

왕좌를 노렸던 어린왕자 '박찬화'가 새로운 황제 즉위식을 올렸다.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FC 온라인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 같은 KT 롤스터 소속 '박찬화' 선수와 '곽준혁' 선수가 맞붙으면서 내전이 성사됐다.


1세트는 '박찬화'가 형님에게 먼저 일격을 날렸다.


'곽준혁'은 매치 8분만에 모먼트 호나우두의 오버헤드 킥으로 아트골을 만들어내면서 앞서나갔다. 

호나우두의 아트골로 앞서가는 '곽준혁' /FC 온라인 Esports 공식 유튜브 스크린샷

'박찬화' 또한 날카로운 사이드 플레이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면서 2대1로 경기를 리드했다.


예열을 마친 '박찬화'는 사이드에서 다시 한번 루이스 피구로 단신으로 치고 올라갔고, 니어포스트에 예리한 슛을 꽃아 넣으면서 상대의 추격을 불허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역시 '박찬화'가 '곽준혁'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박찬화'는 이른 시간 골을 헌납했지만,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순식간에 2골을 집어넣으면서 여유 있는 미소를 보였다.


'곽준혁'은 63분 호나우두의 페널티 박스 바깥 예리한 감아 차기로 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박찬화'는 영리한 세트피스와 행운이 겹친 추가골을 득점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후 탄탄한 수비로 점수를 지킨 '박찬화'는 2연승을 내달리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3세트 '박찬화'가 고점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황제로 거듭났다.


'곽준혁'은 전반 내내 좋은 공격 기회를 얻어냈지만 상대 키퍼의 선방과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불운이 발생했다.

추가골로 마침표를 찍은 '박찬화' /FC 온라인 Esports 공식 유튜브 스크린샷

전반전 막바지 '박찬화'는 침착한 세트플레이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79분 '박찬화'는 자신의 장기인 사이드 플레이로 추가골을 작렬시켰고, 곧바로 빠른 역습으로 또다시 골을 작렬시키면서 승리,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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