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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팀 (왼쪽부터 박찬화 전력분석관, 신보석 감독, 박기홍 전력분석관).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한 FC온라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 첫날 금빛 사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4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FC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과 박기영이 각각 승자조 결승전과 패자조 4라운드에 진출했다. 곽준혁은 최소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곽준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사전대회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 각 조별 1위를 기록해 예선 1라운드를 패스하고 예선 2라운드(32강)으로 곧바로 진출했다.
32강에서 인도네시아 모하마드 에가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 승리를 가져갔고, 승자조 1라운드에서도 중국 국가대표 리시준을 만나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격파했다.
바레인 선수와의 승자조 2라운드에서는 세트 스코어 1대 2로 패했지만, 상대가 금지된 포메이션을 사용한 것이 적발돼 재경기를 치렀다. 이후 승리를 가져가면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곽준혁은 승자조 3라운드 지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파타나삭 선수와의 대결에서 2대0 승리를 기록하고 승자조 최종 결승에 진출, 동메달 확보에 성공했다.
박기영은 요르단의 압델 하킴과의 대결에서 가볍게 2대0 승리를 따냈지만, 홍콩 '한 처크 와'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향했다. 박기영은 패자조 2라운드에서 몰디브 '지흐니 모하메드 자밀'을 상대로 2대0 이기면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패자조 최종전 경기에서 홍콩의 '한 처크 와'와의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 박기영은 이번에는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리밴지에 성공했다.
박기영은 오는 25일 오전 패자조 5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곽준혁은 오후 결승 진출을 놓고 승자조 결승을 갖는다.
-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