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류 선봬…켈리·테라 생맥주 구입 가능
신제품, 하이볼로 판매…먹거리, 놀거리 즐길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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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문한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는 이슬라이브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안주와 주류를 즐기고 있었다. 이슬라이브는 크게 드링크(DRINK), 푸드(FOOD), 플레이(PLAY)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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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맥주에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를 섞어 '쏘맥'을 만들어 먹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직접 술을 제조하는 애주가들을 위해 '쏘맥 자격증'을 주기도 했다. 쏘맥 황금비율 등 관련 퀴즈를 풀고 특정 점수를 넘기면 자격증이 나온다.
눈에 띄는 것은 '하이볼'이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하이볼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보다 종류가 늘었다. 지난 행사에는 참이슬과 토닉워터를 섞은 참이슬 칵테일이 전부였지만 올해는 이를 비롯해서 매화수 화이트, 일품진로, 아이셔에이슬, 메로나에이슬과 진로토닉 제로를 섞은 하이볼들이 대거 선보였다. 특히 출시 1주일도 되지 않은 '아이셔에이슬 청사과맛'을 하이볼로도 맛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슬톡톡, 스타우트, 망고링고, 진로 레드 와인도 판매했다.
이슬라이브를 찾은 20대 여성 A씨는 "아이셔에이슬의 신제품을 맛보고 싶었지만,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사는 곳 근처에 팔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슬라이브에서 하이볼로 마실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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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며 "기존 웹사이트 예약 방식과 함께 현장 키오스크 수를 늘리고, 예약 앱도 추기해 현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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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단연 핵심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었다. 저스트절크, 이영지, 이무진, 멜로망스, 윤하, 효린, 다이나믹듀오, 김태우 등이 무대를 빛냈다. 특히 2014년부터 참이슬 모델로서 인연을 이어오는 아이유(IU)가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공연 진행을 맡은 장성규 아나운서는 무대에서 "오늘 이슬라이브에 1만8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참이슬로 무더위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을 사랑해 주는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참이슬이 지향하는 깨끗함과 즐거움을 담아 건전한 주류 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