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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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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장성훈 기자

승인 : 2023. 08. 27. 10:11

3. (참고사진) 가시박
도로변에 있는 가시박./봉화군
경북 봉화군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성천, 낙동강 및 도로변 등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해살이 덩굴식물인 가시박은 자생력이 강해 주변 식물 및 수목을 고사시키고 번식력이 뛰어나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했다.

가시박은 꽃이나 종자가 형성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제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시박 제거 전문인력을 고용해 8~9월 1차 제거 후 10월까지 2차로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시박은 성장 속도가 빨라 완전 제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매년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하류 지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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