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의 수요 증가…실적 개선
|
11일 휴비스는 올 2분기 매출액 2290억원, 영업손실 120억, 당기순손실 122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4%, 당기순이익은 8.2% 증가했다. 특히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46% 개선돼 반등세를 보였다.
휴비스는 지난해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등 복합적 악재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돼 실적 악화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미국 중심의 수요가 증가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해 'V자형' 실적 반등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가격 인상과 운영최적화를 통한 경비 절감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자동차 소재 및 냉감 소재, 슈퍼섬유 등 미래 먹거리인 차별화 소재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 화학 재생 LMF(저융점 접착섬유) 상업화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