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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주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다.
앞서 시는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누리집(홈페이지), 위원회 등을 통해 72개 공모사업을 접수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개 분과(경제산업, 복지안전, 문화체육, 건설교통) 회의를 거쳐 17개 온라인 투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투표는 천안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 접속해 17개 사업 중 3개 사업에 하면 된다.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후보 사업은 경제산업 분야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공공세척장 운영, 복지안전 분야의 노약자 응급상황 알림 서비스, 문화체육 분야의 유아안전놀이터 조성, 건설교통 분야 두정역 일대 캐노피, 안전 울타리 설치가 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분과위원회 50%, 온라인 시민투표 20%,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30%의 비율로 결과를 합산해 다음 달 16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우선순위를 최종 결정한다. 확정된 사업은 내년 예산안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투표에 많은 주민 여러분이 참여하셔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더욱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