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참여가 지난달 29일 군포시의회를 비롯해 6개 시의회 승인을 얻음으로써 9월 1일부터 군포시민 이용이 확실시 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장사시설 부재로 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시 지방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했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현안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8월에 6개 참여시 시장협의회로부터 군포시 참여 결정을 얻어냈다.
함백산추모공원은 군포시를 비롯해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시흥시, 안양시 등 7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로 화장(13기), 봉안(2만6514기), 자연장지(2만5300기), 장례식장(8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2021년 7월 운영을 개시한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위치해 시에서 20여분 거리의 우수한 접근성과 최신 장사시설로 장례식장부터 화장, 봉안시설까지 원스톱 장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화장시설 16만원, 봉안당(납골) 50만원, 장례식장 15만원(1일기준)으로 책정해 시간적, 재정적으로 부담을 완화했으며 이용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화장료를 최대 84만원까지 지원해오던 화장장려금제도를 폐지하고 군포시 장사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고 근거리에 위치한 장사시설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9월에 맞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