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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돌아온 홈쇼핑 속 여행 상품…일본부터 남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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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3. 06. 23. 15:43

[홈&쇼핑] 남미여행-빙하1
/제공=홈앤쇼핑
홈쇼핑 편성표에서 한때 자취를 감췄던 여행 상품이 여름 휴가를 앞두고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가까운 동남아 뿐 아니라 비용이 많이드는 남미 상품도 속속 등장 중이다.

23일 홈앤쇼핑은 오는 25일 남미 여행상품 방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 3월 비즈니스 탑승 남미여행 패키지를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데, 당시 해당 상품은 1800만원대의 고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동안 약 3182명이 상담신청을 하며 코로나19 이후 방송한 해외여행 상품 중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에 홈앤쇼핑은 관련 상품을 다시 한 번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참좋은여행과 공동 기획한 이번 남미 상품은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이과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이과수, 칼라파테), 볼리비아(우유니, 라파즈), 페루(쿠스코, 맞추픽추, 리마), 파라과이(시우다드 델 에스테)를 17일간 둘러보는 상품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버킷리스트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늘었으며, 특히 한번 갈 때 제대로 즐기는 여행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엔데믹과 함께 회복된 여행심리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을 준비해 지속적으로 여행 방송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고물가로 여름 휴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부터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여행상품 상담 건 수를 분석한 결과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건수가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엔저 현상으로 여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이 상담건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판매한 '일본 북해도' 패키지는 1시간 동안 상담건수 3000건을 기록했다.

24일은 대만 3박4일 패키지를 판매하고, 25일은 일본 북해도 패키지도 판매한다. 향후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TV본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 시즌이지만 고물가로 여행 계획에 부담감을 갖는 고객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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