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북한뉴스모니터링팀이 4일 대성구역 비행기 활주로의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 구글어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과거 사진에서는 붉은색 지붕이 선명했던 건물들이 최근 사진에서는 대부분 사라졌다. 또 윤곽이 뚜렷했던 활주로 바닥도 원형을 유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대성구역은 평양시 동북부 지역으로, 활주로는 외국 귀빈들이 주로 묵어온 백화원 영빈관 인근의 대동강변에 있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시설 확장 등의 사유가 아니라 철거하는 상황이 맞는다면 위치상 온실농장이나 유사한 성격의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