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팔복예술공장 및 전주시립도서관 등에서 그림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이수지(한국), 막스 뒤코스(프랑스), 이시카와 에리코(일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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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오는 12일부터 6월 4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등에서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국내외 유명 그림책과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국내외 그림책 원화 전시 △그림책 작가 및 출판편집자, 번역가 등 관계자 강연 △그림책 공연 및 체험 △북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그림책도서전은 각 도서관과 지역서점 등에서 원화 전시를 비롯한 강연, 공연 등을 나눠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주요 전시와 강연, 출판사 북마켓 등을 팔복예술공장에서 연다. 그림책 작가 강연 및 체험프로그램은 도서관 및 지역 서점에서 진행해 행사의 집중도를 높였다.
전시는 우선,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는 그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이수지, 막스 뒤코스, 이시카와 에리코 작가의 원화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원화 전시는 '그림책의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그림책이란 '그림으로 만든 책' 이라는 개념을 잘 보여주듯 글을 최소화하는 이수지 작가 △글로 완결된 스토리에 그림이라는 시각 언어를 더하는 막스 뒤코스 작가 △감성은 글로, 상황은 그림으로 표현해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시카와 에리코 작가의 각기 다른 그림책 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전주 그림책 키움터 '그림책 활동가 양성 과정' 수료자들이 원화전시 도슨트로 변신하여 매일 4회에 걸쳐 작품 전시해설 및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도 진행해 깊이 있는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김병수 본부장은 "그림책은 최근 독자층이 확대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이러한 그림책의 매력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