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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에 합류한지 10개월이 된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소재에서 진행된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행사에서 향후 한국에서의 사업 전략에 대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불확실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해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올해 초부터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월에는 8세대 신형 골프와 신형 아테온을 출시했고, 얼마 전 아테온 R라인 4모션 모델을 추가 도입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모델들이 한국에 소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4월 사전예약을 시작해 이날부터 인도되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더해 하반기 첫번째 순수 전기차 'ID.4'를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형 제타도 출시된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한국은 유럽을 제외한 수출국으로서는 최초로 ID.4를 출시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제품 라인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컴팩트 수입 세단인 신형 제타도 하반기에 출시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티구안에 대해 "웰메이드 독일 SUV"라고 평가했다. 티구안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600만대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2008년이후 6만대에 가까운 티구안이 인도됐다. 또 티구안은 누적 5만대를 돌파한 국내 최초의 수입 SUV이기도 하다.
티구안의 롱 휠베이스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대해서는 "7인승이며, 더욱 넓어졌다"며 "올라운드 패밀리 SUV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올해 단기적인 목표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디 타입 뿐 아니라 디젤, 가솔린, 전기차로 이어지는 파워트레인의 균형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