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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4인조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은 9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 훈련을 마무리했다.
팀 킴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컬링은 10일 시작된다. 한국, 캐나다, 중국, 덴마크, 영국, 일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스위스, 스웨덴, 미국 등 10개국이 출전한다.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의 팀 킴은 10일 오후 9시 5분 캐나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메달 레이스에서 중국은 경계 대상 1호다. 오는 13일 중국전이 예정돼 있다. 편파 판정이 난무했던 쇼트트랙에서처럼 중국의 텃새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팀 킴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ｍ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황당한 판정으로 실격하는 현장에 있었다. 컬링은 선수가 요청하지 않으면 코치 등이 개입할 수 없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시간 문제 등 마찰을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중국인 관중만 입장하는 것도 부담이다.
일본도 쉽지 않은 상대다. 팀 킴은 올림픽자격대회에서 두 차례 일본과 만났는데 모두 패했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가 주전으로 나선다. 4년전 “영미~” 신드롬의 주인공 김영미가 후보로 레이스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