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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산기평, 소부장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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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2. 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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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오른쪽),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왼쪽)이 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24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중견기업 정책위원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중견련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중견기업 정책위원회’에서 소·부·장 중견기업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부·장 연구개발(R&D) 전담 지원 기관인 산기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2.0 전략’과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 전략’ 추진 단계에 발맞춰 소·부·장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중견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 중견기업 성장촉진 시행계획’에 따라 핵심 소·부·장 중견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 지원 거점으로서 소·부·장 허브센터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산기평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R&D 지원, 법·제도 환경 개선, 성장 전략 컨설팅 등 포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주성엔지니어링 등 중견련 회원사를 비롯한 핵심 소·부·장 중견기업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소·부·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소·부·장 핵심 관련 기술과 품목을 확보한 중견기업의 혁신 공간을 공고히 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부·장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실효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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