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MBC |
카카오의 지도 맵 '카카오맵'응 통해 이용자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카카오맵 이용자가 자신의 신상정보를 즐겨찾기로 설정해놓고 이를 전체 공개로 둔 것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맵에서 음식점 리뷰를 누르면 리뷰를 쓴 작성자가 저장한 주소 목록과 집주소, 지인의 집주소까지 나타난다. 또 다른 사용자는 직장 동료와 상사 수십명의 상세 주소는 물론 본인의 출장 내용을 적어둔 메모까지 보였다.
매체가 카카오맵 장소 리뷰 400개를 골라 무작위로 확인하 결과 10%에 해당하는 42명의 사생활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관련 카카오는 해당 매체를 통해 사용자들이 카카오맵에 저장하는 정보는 장소일 뿐, 개인 정보가 아니기때문에 기본 설정을 공개로 해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카카오맵 비공개 전한 방법은 폴더 옆에 있는 세개의 점을 눌러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하면 된다.
- 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