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3D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가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D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는 소셜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이 분석한 올해 1~10월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키워드 검색지수는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17% 늘었다.
어반베이스는 국내 아파트 95%의 3D 도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단 몇 초 만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공간의 3D 모델을 불러와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3D 인테리어 서비스가 영어 버전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국내 서비스이기 때문에 한글로 이용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무료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음악, 영상 등 콘텐츠 미리보기를 하듯 앞으로는 인테리어 전에 여러 방면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