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이 경비정은 영해 경비 및 통합 방위 작전에 투입될 경비정으로 워터젯 추진기, 전자광학추적시스템(EOTS), 다중음파탐색기 등 장비가 탑재된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탐색에 높은 효율을 가진 다중음파탐색기 등을 적극 활용해 어망이 산재한 우리나라 연안에서 경비정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회사는 지난 2017년 12월 함정 분야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되면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방산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 3월엔 STX조선해양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건조용 특수장비와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 2017년 12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610억원 규모의 1500톤 급 경비정 한 척을 수주했는데, 내년 1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재 85% 정도 건조된 상태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방산 부문의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 세대의 내일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