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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임희정은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임희정은 지난해 투어 신인으로 3승을 따냈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7개 대회에 나와 준우승과 3위 한 차례씩 차지했다.
임희정은 “요즘 썩 플레이가 좋지 않아서 기대치가 낮아졌는데 오늘 잘 쳤다”고 웃으며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라 내일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희정은 이어 “최근 퍼터가 안 좋았지만 오늘은 퍼트 감이 잘 따라줬다”며 “이 대회가 끝나면 2주간 휴식기가 있는데 상반기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경기에 영향이 있었던 만큼 충분히 쉬면서 체력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