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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등 30개 기업 사업장 폐기물 원천 감량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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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07. 05. 14:03

환경부는 5일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의 생산단계 발생 억제 등 우수감량의 모범 사례를 찾기 위해 국내 30개 기업과 ‘사업장폐기물 감량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30개 기업으로는 고려아연(온산제련소), 기아자동차(소하리공장, 화성공장), 단석산업(군산지점), 롯데캐미칼(여수첨단소재), 삼성디스플레이(아산1,2공장), 삼성전자(수원,기흥,화성,평택), 삼성중공업(거제조선소), 세진중공업, 에스피씨삼립, 엘이스지스카이셰프코리아, 엘지하우시스(울산공장), 엘지전자(LG디지털파크), 엘지화학(오창1,청주,여수공장), 정원, 중일, 코리아써키트, 포스코(포항제철소), 한국니토옵티칼,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울산공장), 현대삼호중공업(영암공장), 현대제철(당진,인천공장) 등이다.

이번 협약은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소각되는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을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등 근본적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폐기물을 원천 감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성과관리제도를 통해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자를 대상으로 발생된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높이고 소각·매립 등 최종처분 최소화를 위해 자원순환 목표를 부여하고 이행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각 기업은 업장폐기물 감량 및 폐합성수지류 소각량을 줄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원인분석을 통해 생산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재활용 기술 교육, 정보제공 등 사업장폐기물 원천감량 및 자원순환 목표이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우수사례 성과확산을 위한 행정적, 제도적인 정책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사업장별 생산공정 등 특성분석, 폐기물 사전감량 등 생산기업별 맞춤형 개선방안 제시, 개선이행 기간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올해 7월부터 2021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사업장폐기물의 감량을 위해서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시범사업이 폐기물 원천감량을 위한 모범 사례가 돼 참여기업 뿐 아니라 모든 기업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 성과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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