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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9명이 식중독에 증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YTN에 따르면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9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의 원생들은 단체로 식중독의 일종인 장출혈성대장균 감염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 184명 가운데 구토와 설사, 혈변 같은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무려 99명에 달한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30여 명에 이르며 원생의 동생 등 가족까지 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부 원생 가운데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 당국은 유치원에서 단체 급식을 하면서 감염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