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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기술 분야별 출원 동향(2015년~2019년)을 살펴보면 전체 350건 중 위 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인증 관련 출원이 191건(5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결성 검증·익명화 관련 출원 74건(21.1%), 블록체인 기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출원이 59건(16.8%), 메타데이터 기반 암호화 출원 13건(3.7%), 생체인식 기반 사용자 인증 출원 7건(2%), 대칭키 기반 암호화 관련 출원 6건(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부터 위변조 방지 보안·인증, 블록체인 기반 보안 시스템 관련 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특허출원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별 출원 분포를 살펴보면 대학·연구기관 157건(45%), 중소기업 123건(35%), 외국기업 46건(13%), 대기업 14건(4%), 개인 10건(3%) 순서로 나타났다.
다출원인 현황은 한국조폐공사가 22건, 마크애니, 인포뱅크가 15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3건, 한국전력공사 10건,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8건, 삼성전자 7건의 순서로 출원이 많았다.
박제현 특허청 컴퓨터심사과장은 “비대면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수록 개인정보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취약점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이에 따라 디지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시장 수요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의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해당 산업 분야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