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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누리 |
오늘(4일) 오전 11시부터 대구·경북지역과 경남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고령군·성주군·칠곡군·김천시와 경상남도 창녕군, 대구광역시 등의 폭염주의보를 발효하겠다고 예보했다.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현재의 이상징후와 과거 세계 연간 온도치를 근거로 볼 때, 2020년이 (가장 기온이 높은) 상위 10개 해가 될 것이 확실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중위도 온대성 기후대에 위치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겨울에는 한랭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춥고 건조하며,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봄과 가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다.
장마기간의 경우 6월 중순 후반에 제주도 지방으로부터 시작하여 6월 하순 초반에 점차 중부지방에 이르게 되며, 장마기간은 30일 내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철 전망을 위해서는 해수온도를 비롯한 장마의 형태와 기간 등 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장마가 일찍 끝날수록 폭염일수가 늘어나게 돼 폭염은 장마 예측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