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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산불 진화관련 이철우 도지사 악의적 보도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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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0. 04. 28. 09:45

중대본회의2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대본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는 28일 안동 산불진화 상황과 관련해 일부 언론사에서 이철우 도지사의 활동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경북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정확한 보도로 코로나19에 이어 산불과 사투를 벌인 공직자와 도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는 지난 24일 오후 3시39분경 산불 발생 시 소방 지휘권이 도가 아닌 시·군에 있기 때문에 안동시장이 소방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를 지휘했으나 이철우 도지사가 환경산림국장을 현장에 파견해 지원하도록 하고 소방본부장과 재난안전실장에게 선제적인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 지사는 이날 공식일정으로 오후 5시부터 21대 총선 당선인 3명과 대구·경북 통합 및 신공항 건설 등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고 오후 6시 40분부터 당선인 및 실·국장들과 함께 만찬을 시작해 당선인 축하 및 지역사업 예산 확보 당부 등 건배 제의가 몇 차례 오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사는 만찬 중인 오후 7시 35분경 산불현장에서 안동시장 및 도 환경산림국장으로부터 전화로 상황을 보고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가겠다고 했으나 안동시장이 ‘날이 어두워 더 이상 작전을 펼칠 수 없어 헬기 등을 철수하고 있으니 이튿날 새벽에 합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이 지사는 식사 중이던 행정부지사를 급히 현장으로 보내고 당선인과의 만찬을 서둘러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튿날인 25일 오전 6시경 지휘본부에 도착해 현장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후 26일 완전히 불길이 잡힐 때까지 진화작업을 진두지휘했다”고 언급했다.

경북도는 산불특수진화대 동원과 인근 시·군 공무원 차출을 지시했고 타 시·도에 소방동원 협조를 요청해 소방차 138대를 지원 받았으며 군·경에 협조요청을 해 도민 1200여명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를 방지했다.

이철우 지사는 30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는 사투 끝에 지난 26일 오후 2시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데 성공하고 혹시 모를 잔불 확인 및 정리를 위해 이튿날인 27일에도 200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또 27일 오전 8시 30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철우 지사는 안동 산불 발생 및 진화 현황을 보고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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